한국방송작가협회 월간 방송문예 1박2일 대본이 공개되었다. 패밀리가 떴다.
무한 도전 등의 대본도 공개 되면서 리얼버라이어티 극이라고 주장한 방송국이
그동안 시청자를 속인 것이라는 의견과 방송국의 어느정도 설정은 정할 수 있는것 아니냐? 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일부 공개된 방송 대본의 경우 방송의 대략적 윤곽이 아니라 세세한 모든 내용까지 대본으로 나올 정도면 이건 리얼리티쇼가 아니라 시트콤이라고 해야 옳다.
뉴스보도 취재의 경우도 어느 정도 기사 윤곽을 설정하고 시민으로 등장하는 사람이 대본?을 읽는 수준인 경우가 자주 있다고 들었다. 특히 인터뷰 에 응하는 사람이 특정 방향을 주시하면서 뭔가 읽는 듯한 시선을 보면 더욱 확실하다. 이런 경우는 뉴스 보도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해외 뉴스보도에서 보면 실제에 가까운 인터뷰 모습을 보면 설정 취재는 아닌 것 같다. 물론 세세한 것은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방송 스스로 신뢰를 찾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최근 종각 보신각 타종행사 보도한 KBS 조작방송 논란은 이러한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어색한 박수소리 그리고 이어지는 성악가의 노래 배를 저어가자...

이거 뭐 북조선 방송도 아니고... 또 어느 날 민족의 영도자가 가락시장이나 노량진 시장에 나타나 미리 설정한 쇼를 찍고 리얼리티를 가장한 사기극을 내보내지 않으란 법있냐?)

대본공개 한국방송작가협회
무한도전, 패떳 패밀리가떴다, 1박 2일 - 전남 구례 편 열세 번째 여행·고택체험
대본공개 한국방송작가협회
무한도전, 패떳 패밀리가떴다, 1박 2일 - 전남 구례 편 열세 번째 여행·고택체험
출처 한국방송작가협회 월간 방송문예 - 1박 2일 - 전남 구례 편 열세 번째 여행·고택체험
1박 2일 - 전남 구례 편
열세 번째 여행·고택체험
굿바이 겨울
⊙ 촬영 일자 : 2. 1 금. AM 09:00∼
⊙ 방송 일자 : 2. 17 / 2. 24 일. PM 6:00∼8:00
⊙ 촬영 장소 : 서울TG → 구례읍 → 전남 구례군 상사마을 (마산면 사도리 632 <쌍산재>)
⊙ M C :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 구 성 : 이우정
다큐멘터리보다 더 리얼한 오락프로
<1박2일>의 대본이 궁금하다
글 | 정영미_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편집위원
요즘 이 프로가 뜬다.
10대 아이들에게 물어봤다. 이 프로를 기다리느냐고. 천하의 강호동이 망가지는 게 재미있단다. 40대 아저씨에게 물어봤다. 편을 나눠 내기를 하고 벌칙을 받는 구조가 흥미롭단다. 칠순을 넘긴 할머니는 여기저기 시골이 나오고 젊은이들이 시골생활에 적응해보려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한다. 그러나 이런 류의 프로가 어디 <1박2일> 뿐이랴. 주말 오후 시간대 버라이어티 오락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한 연예인을 동원해 입씨름을 벌이고 몸 개그를 펼친다. 경기도 하고 벌칙도 받는다. 그럼에도 이 프로가 유독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1박2일>은 사전에 모든 진행과정이 계획돼 있고, 준비된 상황 속에서 연예인들의 입담과 행동이 더해지는 모양새가 아니다. 누가 이기고 지는지, 누가 더 주목받을지 모른다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주는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이제껏 리얼리티는 다큐멘터리에나 있는 것쯤으로 알고 있던 시청자는 허를 찔린 것이다. 그래서 이 프로의 출연자들은 괴롭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자기 앞에 펼쳐질지 모르고 있다. <복불복>이라는 내기의 결과는 때로 가혹하기까지 해서 이기면 행복이지만 지면 바로 끝이다. 봐주는 법도 없고 두 번도 할 수 없다.
특히 지난 3월 방송된 ‘고택’편은 그 배경이 다큐멘터리에나 나오는 현장이었다. 감히 오락프로그램에서 고루한 고택이 배경이 되리라곤 차마 예상치 못했다. 그래서 그 한갓진 고택에서 벌어진 젊은 연예인들의 좌충우돌은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어떻게 고상하고 세련된 연예인들을 잘 알려지지도 않은, 관광명소도 아닌 시골에 데려갈 계획을 세웠을까. 고택 뒤 야트막한 밭고랑에서 달리기를 시킬 생각을 했을까.
흔히 오락프로그램은 잘 짜인 구조(방송가에선 포맷이라고도 부르는)만 세워놓으면 작가들은 매회 별 걱정을 안 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이 프로는 장소를 바꿔가며 그 장소에 맞게 내기를 만들고, 그 내기의 결과에 따라 예측될 수십 가지의 변수들까지 계산해서 구성하는 듯하다.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최대의 리얼리티를 찾아내기 공부하고 연구하는 작가의 고뇌가 생생하게 전달되는 <1박2일>. 과연 이 프로의 대본은 어떻게 쓰여 있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S#1. 전체 오프닝 -
서울 톨게이트 (AM 9:00 - 10:30)
*체크 : 촬영용 버스 6mm 픽스 완료 / 전남 구례로 갑니다 플래카드
◎ 일동 일렬로 서서
호동 (외친다)
안방에서 만나는 뷰티불 코리아!!
국내 최저가 풀옵션 패키지 여행!!
시청자에게는 기쁨~
연예인에게는 절망~
만성피로 골병 버라이어티
1박~
일동 2일!!
호동 항상 쌍코피~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여러분께 오늘 이 자리에서 “기쁜 소식”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동 (반응)
호동 드디어! 우리가!
길고 긴 겨울의 야생 터널을 지나!
마지막 겨울 촬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겨울 촬영입니다!!!
일동 /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오늘도 추워 죽겠는데….
/ 오늘은 안 찍을 거예요?
/ 이제 2월 초… 뭐가 겨울이 다 갔다고~
호동 개구리가 잠을 자고, 풀들이 숨을 죽였던 이 겨울!!! 정말 춥고 배고팠던! 입 돌아갈 뻔 했던 겨울이었습니다~
일동 (반응)
호동 야생~ 야생~ 생 야생! 배를 타고! 절벽에 텐트를 치고! 얼음장 같은 찬물에 머리를 감고! 그 흔한 고기반찬 하나도 없이 배를 채우고! 눈밭에 텐트를 치고~ 버티고 버틴 지 어언 세 달!
드디어~ 혹독한 겨울이 끝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식구들 모두 올 겨울 버텨내느라 고생~
가는 겨울에 인사~
일동 (감격에 겨워) 겨울아 안녕~ 겨울아~ 잘 가! 두 번 다시 오지마….
호동 그리고 우리 서로에게도 등 한 번씩 두드려 줍시다….
일동 (서로 포옹하며 등 두드리며) 고생했다….
애썼다…. 애썼어….
호동 여러분 겨울을 나면서 뭐가 제일 힘들었어요?
다시 말해서 1박 2일을 확! 뛰쳐나가고 싶었던 나만의 순간….
일동 (대답-각자 겨울 보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이야기)
◎ 토크
1박 2일 그것이 알고 싶다 <베스트 3>
호동 (정리하며)
1박 2일 하고나서 주위 분들한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세 가지가 있습니다. 제일 많이 듣는 게…
<진짜 텐트에서 자나요?>
급기야 지난 주 한 시청자가 텐트를 급습! 하는 사태가…
일동 / 텐트에서 안자면 어디서 자요~
방에 들어가면 발로 찹니다….
/ 스태프들도 자리를 안 내어줌…. 모두 새우잠.
/ 텐트… 의외로 잘만해…
/그럼 앞으로 니가 계속 자라.
호동 두 번째 많이 듣는 소리~
<진짜 먹을 것 안 주나?>
이건 진짜 나도 할 말 많아~
저 살 빠진 거 보세요~ 얼굴이 반쪽 됐어요…
일동 / 오죽하면 어묵 하나에 종신계약…
/ 지원이는 그걸로 사후계약까지 맺었다는… 사후 50년까지 저작권이 제작진에게… 자식들도 1박 2일 해야 할 팔자…
/ 어제 지원이 어머니 굿 하는 거 봤다.
호동 그리고 프로그램 제목처럼 <진짜 1박 2일 동안 쉼 없이 촬영하느냐~>
카메라를 24시간 계속해서 돌린다던데 진짜냐!
한 마디로 진짭니다… 화장실 갈 때 빼고 주구장창 촬영…
일동 / 화장실 갈 때도 들어갈 때 나올 때는 찍는다.
/ 차타고 오프닝 찍는 곳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카메라 돌려서 빠이빠이 하고 나서도 카메라 돌린다.
/ 제작비 90프로가 테이프 값.
호동 이거 말고도 많이 듣는 이야기 없나? 받는 질문 없나?
일동 / 은초딩하고 허당이는 사이가 안 좋다?
/ 상근이 열애설…? 상근이 담배 핀다는 소문? 상근이 나쁜 친구들이랑 어울린다는 제보가…
/ 홍대 클럽에서 봤다는 사람도…
/ 본인이 미니홈피에 심경고백하기 전까지는 믿지 말자고…
/ 이명한 PD는 파란모자가 100개가 있다?
◎ 여행지 공개
호동 (정리하며) 자! 여러분! 오늘도 신나게 여행 갑시다! 사실 고생은 고생이지만~ 일주일 내내 오늘 이 시간만을 기다린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여행은 곧 설렘! 오늘 떠날 여행지를 공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떠나는 겨울을 멋지게 장식해 줄~ 1박 2일 대망의 열세 번째 여행지는~~~ 섬진강의 풍요로움과~ 지리산의 넉넉함이 만나는 바로 그곳!
그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 허공을 찌르는 액션
▶▶ 전남 구례 소개 VCR 인서트
호동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가 만나는 땅… 구례! 영호남의 벽이 없는 아름다운 땅 구례에서 1박 2일 굿바이 윈터 스페셜~ 혹독한 겨울과의 이별식을 거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박 2일의 열세 번째 여행지 전남 구례~ 이 말이 떠오르네요…
(개콘 버전) 그걸 아는 사람이 구례?
일동 / 그걸 개그라고 구례?
/ 호동이 형 그만하라 구례~
호동 다들 구례하면 뭐가 떠올라?
일동 / 재첩국~ 더덕~ 지리산 약초!!!
/ 화엄사가 유명~
/ 구례 산수유 마을 유명~
호동 오늘의 목적지 구례까지 어떻게 가느냐? 걸어서 갑니까? 아니죠!
뛰어서 갑니까? 아니죠!
저기 보이는 최고급 럭셔리 우등 버스를 타고! 모두 함께! 우리 여섯 명이 모두 함께~! 이동을 합니다!
일동 (환호 / 어리둥절)
/ 이거 몰카 아니냐? 못 믿겠다…!!!
호동 이번 주는 이동수단 복불복도~
없습니다!!!
한겨울의 오픈카도!
몸을 구겨 넣어야 하는 경차도!
수근이가 주구장창 운전을 해야 하는 불상사도 없습니다.
제작진이 올 겨울 고생했다고!
살아남은 걸 축하한다고!
특별히, 버스로 편안하게 구례까지 태워준다고 합니다.
일동 (환호)
호동 (PD에게) 그런데~ 감독님…
이렇게 오프닝부터 아무것도 준비 안 해주면…
뭘로 웃기라는 겁니까…
복불복이라도 하나 하든지요~
뭐라도 있어야 자빠지기라도 하죠.
맨날 하다가 또 안하니… 어색하고 불안하네…
일동 (반신반의) 가서 또 얼마나 험한 걸 시키려고 이렇게 체력을 세이브 시키시나….
호동 그래도 일단 얼른 탑시다.
저 사람들 맘 바뀌기 전에….
◎ 일동 얼른 버스에 올라타고,
S#2. 전남 구례로 이동
고속도로 (AM 11:00 - PM 3:00)
* 체크 : 무전기 세트 / 각종 스티커 및 플래카드
속이보이지 않는 여비봉투 (0원 1EA / 천원봉투 X 4EA / 만원봉투 1EA)
◎ 자리에 앉아서
호동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돌고 도는 “본격 장똘뱅이 외박 버라이어티 1박 2일” 열세 번째 여행지 전남 구례를 향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우리 참~
말도 안 되는 게임도 많이 했어요.
일동 / 정말 말도 안 되는 게임 많이 했어~
/ 편집 된 것만 해도 1년은 방송하겠다.
호동 차 안에서 딱히 할 것도 없는데
방송분량이나 좀 만들어 볼까요?
그냥 늘어져 자면!
우리가 귀여운 팬더도 아닌데!
우리가 신기한 사자도 아닌데!
그 누가 보겠습니까!
뭐라도 해서 웃겨 봅시다~ 우리가 이렇게 그냥 가는 건 전파낭비~
버스 안 즉석 게임
1) 추억의 369 2) 추억의 곰발바닥 3) 쇼크게임
버스 안 즉석 토크 ? “돌아온 야심만만_ 1박 2일 멤버 6명에게 물었습니다!”
? <토크주제> “내 여자가 제일 사랑스러워 보일 때
ex) 나 준다고 서툰 솜씨로 요리해 줄 때. 그게 비록 라면이라도~
ex) 우리 부모님께 잘 할 때
? <토크주제> “내 여자친구가 혹은 여자들이 제일 무서워 보일 때는 언제?”
ex) 내 신용카드 들고 있을 때
ex) 친구들과 술 마시고 집에 귀가했을 때 안자고 눈 부릅뜨고 있으면…
? <토크주제>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 없는 여자들의 행동”
ex) 쇼핑 하실 때
? <토크주제> “남녀 관계에서 여자들이 “독하다”고 느껴질 때는?“
ex) 오래된 애인 배신하고,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할 때
ex) 옛날에 사귄 남자를 처음 보는 남자처럼 대할 때
ex) 뒤도 안돌아 보고 이별을 통보할 때
? <토크주제> “내 여자친구(아내)의 이런 애교는 정말 싫다”
ex) 다른 남자에게 콧소리로 애교떨기
ex) 트림이나 방귀 뀌고 귀여운 척 할 때
버스 안 즉석 토크 ? “제작진에게 바라는 딱! 한 가지 소원”
◎ 딱 한 번만 밥 한번 실컷 먹게 해달라.
◎ 여자 출연자… 어떻게 한 번만 안 되겠니?
◎ 하루만 호텔에서…
◎ 왜 경기도, 서울은 안 가냐!! 한 번만 가까운 데 가자…
쮆 <용돈 복불복> : 구례읍내 도착 즈음 차안에서
- 차안에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긴급공지>
호동 구례 들어왔네요~ 감독님 오늘 베이스캠프는 어딥니까?
PD 이 버스는 구례 읍내까지만 갑니다. 베이스캠프까지는 여러분이 알아서 찾아오셔야 됩니다.
일동 (반응) 뭔 소리야… 어쩐지… 순순히 버스 태워 주더라.
PD 오늘 구례의 베이스캠프는 “상사마을”입니다. 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로 알아서 찾아오시면 되는데요. 베이스캠프에 일찍 도착하는 순서대로 저녁식사 재료를 차별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동 (반응) 뭐야… 짜증 …
호동 저녁재료로 뭘 주는데요?
PD 가장 먼저 도착하신 분에게는 삼겹살을 드리고… 2등은 닭고기… 그 다음으로 도착하셔도 소정의 저녁재료를 드립니다.
일동 오~ 좋아!! 할 만해 할 만해…
PD (용돈 봉투 꺼내며) 그리고 이번에는 용돈을 차별해서 드리겠습니다. 봉투를 각자 뽑으시고 그 봉투 안에 들어 있는 용돈으로 본인이 알아서 잘~ 상사마을까지 찾아 오시기 바랍니다.
용돈 복불복
<게임요령> - 여섯 개의 봉투 안에는 각각 0 원, 천 원, 만 원이 랜덤하게 들어 있다.
- 순서를 정해 봉투를 뽑아 자신의 용돈으로 사용!
- 용돈을 고르고 나면 차 밖으로 나가며 선착순 미션 스타트!
<소품> - 속이 비치지 않는 봉투 여섯 개 (번호 1~6번까지 적혀 있고)
- 천 원 4개 / 만 원 1개 / 그리고 0원 봉투에는 돈모양의 가짜 흰 종이에 글자가…
- <빵 원 or 이걸 어째... 쯧쯧쯧~ or ㅋㅋㅋㅋㅋㅋ> 적혀 있는 0원 봉투 1개
S#3. 선착순 미션 - 상사마을로 이동
(PM 3:00 - 4:00)
◎ 상사마을을 찾아서
선착순 미션 : 촬영장소를 찾아라
<용돈 복불복 결과에 따라>
- 만 원 당첨된 사람에게 빌붙기 하기도
- 꼿꼿하게 지조를 지키며 알아서 찾아가겠다고 하기도
- 1등 해서 돼지고기 혼자 다 먹겠다고 큰소리 펑펑~
- 천 원 팀들 단합해서 함께 이동하기도
<상사마을 빨리 찾아가기>
- 주민들에게 <상사마을> 가는 방법, 위치 등 물어보기
- 얼마나 걸리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아 본 다음
- 이동수단을 결정하고 촬영장소(상사마을 고택)으로 이동
<기타상황>
- 읍내 구경하기 “저긴 뭐하는 곳일까?”
- 주민들 인사 받아주고, 사인 원하는 사람 있으면 사인 해주기 (빨리 가야 되는데~)
※ 예상상황 (작전)
- 잘생긴 승기를 이용해 군것질 및 읍내 구경하고 히치하이킹 하기
-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빨리 가기
- 돈을 모아서 (연합작전) 일단 거리가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돈 되는 데까지 일단 타고 가서 내린 다음 무조건 뛰기
- 만 원팀은 군것질 다 하고… 무조건 택시로 이동!!
이동과정 나눠서 6mm 팔로우
S#4. 베이스캠프 도착 - 상사마을 베이스캠프 (PM 4:30 - 5:00)
◎ 베이스캠프 <상사마을> 고택으로 들어오는 그림 : 선착순
* 오는 순서대로 가슴에 순위 붙여 주기 (1위부터 ~ 6위까지)
◎ 모두 도착하면 상품지급
* 1등 돼지고기 / 2등 닭고기 / 3등 계란 1개 / 4등 메추리알 1개 / 5등 텃밭이용권 / 6등 진수성찬 그림
◎ 각자 상품 들고 일렬로 서서
호동 너희가 야생을 아느냐! 2008년 대한민국 공식 지정 버라이어티! 1박 2일~ 드디어! 전남 구례 상사마을 베이스캠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동 (환호)
호동 다들 오느라 고생… 어떻게 왔어요?
일동 (각자 이동과정에 대해 설명)
호동 이 집은요~ 아버지의 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부터
대대손손 살고 있는! 6대째 내려온 전통가옥입니다.
이 무릉도원 같은 곳에서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래 보기 드문 최고의 베이스캠프가 아닌가 생각!
일동 (오예~~~~~~~~~~우왕~~~~ 굿!!!)
호동 여러분 요즘 이런 고택체험이 유행이랍니다. 조상 때부터 대대로 살아오던 고택을 민박집으로 리노베이션!! 화려한 호텔, 리조트도 좋지만 한 번 정도는 가족끼리 옛날 외갓집 생각하시면서 고택체험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면 시간이 잠시 멈춰 있었던 우리 옛 집이… 그냥 민속촌이나 박물관처럼 생각했던 우리 고택들이 다시 한 번 활기를 되찾고 자연스럽게 옛 선조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동 부모님이랑 오면 딱 좋을 듯…
이런 저런 거 여쭤 보기도하고… 옛날이야기도 좀 하면서…
호동 그리고 드디어 운명의 시간!
1박 2일 방송분 중 50%에 달한다는… 저녁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물론 나머지는 취침 및 기상… 그야말로… 국내최초 의식주버라이어티!
자, 각자 획득한 재료로 어떤 요리를 할 것인지~ 발표를 부탁드립니다.
일동 (돌아가며 어떻게 요리 할 건지…)
호동 제작진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밥은 준다고 합니다.
일동 아이고… 고마워라…
호동 자, 얼른 배부터 채웁시다…
(외친다) 1박~!!!
일동 (외친다) 2일~!!!
S#5. 저녁식사 - 베이스캠프 야외 (PM 5:30 - 7:00)
◎ 자연스럽게 식사 준비하는 모습으로 연결!
* 노컷 필름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준비하는 모습 살리고
* 기본 요리재료와 지급받은 상품으로 야외에서 저녁식사 만들기
* 가마솥에 밥하기 / 솥뚜껑에 고기 굽기
* 텃밭에 올라가서 상추를 가져오기도
◎ 밥 다 되면 평상에 앉아서 저녁식사
호동 우리나라에서 가장 싼티 나는 버라이어티! 1박 2일~ 그러나 그 어느 때 보다 훌륭한 저녁식사가 완성! 일용할 양식을 주신 농부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최고의 저녁식사를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동 / 야생에 고기가 웬 말인가!!!!
호동 만날 보는 고기인데… 촬영장에서 보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일동 (잘 먹겠습니다~)
◎ 자연스럽게 순서 정해서 식사하기
S#6. 휴식 및 자유시간 - 베이스캠프 실내/외 (PM 7:00 - 8:00)
◎ 휴식 및 자유시간
방 구경 및 텃밭, 잔디밭, 대나무 밭 등 주변경관 구경하기 (밥 먹고 산책하는 느낌)
◎ 실내의 경우 :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눕거나 앉아서 토크 진행
예시1) 1박 2일 작명소 <별명 / 호 짓기>
- 허당과 은초딩은 확고히 자리 굳혔어…
- 몽이는 몽키, 야생 원숭이로 슬슬 불리고 있어…
- 그런데 강엠씨, 이수근, 김C… 연장자… 행님아 세 분은 아직 별명이 없어
- OO 호동, OO 수근, OO 김씨… 호를 지어보자.
- 아니면 이미지의 반대도 재미있어…
- 예를 들면 튼튼지원, 더티승기…
예시2) 종민이가 가끔 전화가 온다…
- 종민이가 저한테도 그렇고 제작진한테도 그렇고… 전화가 온답니다… 잊혀져 간다고~
- 곡괭이 아저씨 김종민… 보고싶습니다~
- 김종민 씨의 색상 영구결번이죠….
- 아울러 상렬 씨, 홍철이는 잘 지내고 있는지~
예시3) 통기타 치고 놀기
- 노래 바꿔 부르기…
예시4) 오늘따라 상근이가 왜 이렇게 냄새가 나지?
- 물 데워서 목욕 시키자~
S#7. 잠자리 쟁탈배 <사생결단 조선시대 3종 경기> - 잔디밭 (PM 8:00 - 10:00)
* 체크 : 교자상 6인용 (턱 없는 것) / 고무신 / 머리두건 / 호패 / 스케치북 다량
◎ 일동 잔디밭에 서서
호동 낙엽 하나 가지고도~
탁구채 하나 가지고도~
미친 듯이 달려야 하는 사생결단의 시간~ 잠자리 쟁탈배 복불복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일동 (반응)
호동 이긴 사람은 편안하게~ 진 사람은 처절하게~ 정말 간단한 컨셉의 잠자리 복불복! 오늘은 특별히 이 우아한 고택에 맞게, 조선시대를 연상하게 하는 3가지 게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일동 (반응)
호동 오늘 게임에서 탈락한 사람은 오늘도 어김없이 1박 2일의 자랑이자 상징! 텐트에서 긴긴밤을 보내시게 되고~ 이긴 세 명은 뜨끈뜨끈한 군불이 데워져 있는 포근한 고택의 안방에서 드르렁~ 드르렁~ 잠을 자게 될 것!!!
일동 (반응)
호동 그리고 여기서 끝나느냐~
특별히 MC권한으로 제가 한 가지를 더 슬쩍… 집어넣겠습니다.
일동 뭘?
호동 탈락하는 세 명은 게임 끝나는 순간부터 내일 촬영 끝날 때까지… 시중 들어주기! 오랜만에 고택도 왔고 하니깐… 이긴 3명은 양반…
진 3명은 노비가 되어… 게임 끝나는 순간부터 모든 부탁 다 들어주고! 온갖 시중 다 들어주기!!
일동 좋아! 안 걸리면 되지!
호동 그렇습니다! 이기면 됩니다!
천당과 지옥!
인생 한 방입니다~ 나만 아니면 되는 거죠! 이기면 안방에서 편안하게 떵떵거리면서 자고~ 지는 순간 텐트로 급 강등되며 먹쇠, 돌쇠, 변강쇠가 되어~ 갖은 심부름을 해야 됩니다.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
일동 (반응)
호동 생활밀착형 버라이어티 1박 2일에서 제안하는 완전부담 사생결단 게임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제1경기~ 고무신 던지기!
◎ 잠자리 쟁탈배
<사생결단 조선시대 3종 경기>
잠자리 쟁탈배 <사생결단 조선시대 3종 경기>
“모든 것은 즉석이고 돌발이다! 리액션은 올림픽처럼”
1경기 : 고무신 던지기
- 5m 정도 떨어진 곳에 놓인 빈 장독대(혹은 절구통/광주리)에 고무신을 먼저 넣은 사람이 승리
- 꼴지가 가려지면 돌쇠 머리띠(호패) 매고 탈락
※ 이후 야외취침조(돌쇠 / 먹쇠 / 변강쇠)는 실내취침하는 양반들의 시중을
아침까지 들어야 한다.
ex) 돌쇠야~ 저것 좀 가져 오너라~ / 돌쇠야~ 어깨 좀 주물러 보아라~
2경기 : 야생 알까기
- 주어진 것은 달랑 밥상 한 개
-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알까기 대결
- 방식은 바둑 알까기와 같고, 도구를 손가락으로 쳐서 움직이지 못하거나 상대방 도구에 밀려 밖으로 밀려 나면 탈락
- 휴대폰 / 장작 / 짱돌 등 다양한 재료로 경기
- 1:1 경기를 해서 나누기 (게임순서 현장결정)
※ 탈락자 결정되면 <먹쇠> 이름표 달고 양반들(생존자)의 시중들기
3경기 : 즉석 대결 <야생 OOO>
- 멍석 / 고무신 / 대나무 / 잔디밭 등을 활용하여 즉석 게임 만들기
◎ 게임결과에 따라 잠자리 결정되면
호동 이렇게 해서 돌쇠, 먹쇠, 변강쇠는내일 아침까지 선선한~ 텐트에서 취침! 그리고! 실내취침 조의 시중을 들도록 하겠습니다~
◎ 정리하며 방으로 이동… : 돌쇠, 먹쇠, 변강쇠에게 업히는
S#8. 취침 준비
실내/외 (PM 10:00 - )
*체크 :6mm 픽스 완료
◎ 각각 야외에서 씻은 다음~ 방안에서 취침 준비. : 수돗가에서 씻기
◎ 돌쇠/먹쇠/변강쇠는 방에 군불 때기…
: 장작 가져와서 군불 때고~
: 매워서 연기 나고~
쮆 취침준비 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방안으로 이동
돌발제안 ‘감독님 읍내 좀 나갔다 올게요’
① 마지막 겨울 촬영인데 너무 아쉽고 허전하다!
② 마지막 겨울 촬영을 자축하는 의미로~ 겨울 잘 버텨냈다는 포상의 의미로~ 게임하고 배도 출출하고 야식도 생각나는데~ “감독님 읍내 나가서 딱! 통닭 한 마리만 쏘십쇼!!!”
③ PD 제안 받고
④ 읍내 나가서 통닭 한 마리만 걸어주시면~ 나가서 볼링을 치든~ 노래방을 가서 춤을 추건~ 방송분량 30분 쫙쫙 뽑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통닭 한 마리만~!!!
※ 마지막 겨울밤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돌발 읍내습격!!!
; 차량을 타고… 여섯 명이 함께… (누구의 차를 타지?)
; 읍내 나가서 열려 있는 식당(통닭집 찾기)
; 볼링장 / 노래방 등 체험…
돌발외출 상황 정리되면, 돌아와서 각자 위치(실내/외)에서 취침모드.
- 취침 : 멤버들 자는 모습 스케치
* 장소 : 이긴 팀 방안 VS 진 팀 야외 텐트
※ 취침 전 모두 6mm 보며 가는 겨울에 한마디
; 내년 겨울이 걱정된다.
; 올 겨울을 어떻게 버텨냈는지 내 자신이 대견.
<기상>
; 뱀이다 노래와 함께 기상
; 실내/야외 취침팀의 기상과정 스케치
※ 상근이와의 아침산책 : 고택주변의 저수지를 상근이와 함께 도는
※ 당물샘에서 아침약수 마시기
- 지리산 약초가 모두 녹아서 물이 되었다는 바로 그 물!
-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그 물로 <약수건배>
“건강해집시다~”
S#9. 남도 한정식 복불복
야외평상 (AM 10:00 - 11:00)
* 남도 한정식 풀세트 세팅(야외)
◎ 다들 부스스하게 평상에 앉아서
호동 집에서도 밥을 손으로 먹게 만드는
쌩 야생 버라이어티 1박 2일~
또다시 찬란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혹시 간밤에 꿈 꾼 사람 없어요?
일동 / 꿈 꿀 시간이 어디 있어. 잠을 좀 재워주든가
/ 코고는 소리 때문에 전쟁 하는 꿈을.
호동 섬진강과 지리산을 품은 고장 구례! 이곳 구례에는 아름다운 풍경 말고도~ 자랑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일동 (반응)
호동 그 중에서도 제일로 꼽히는!
남도 고택의 자랑!
노벨 요리상에 노미네이트 될 뻔 했다는~ 바로 그 상다리 휘청~ 남도 한정식을!!!!
오늘 아침식사로! 우리들에게 무상으로! 공짜로! 제공을~~~~~~~~
한답니다!!!!!!!
일동 (환호 / 의심)
호동 이렇게 먹여 놓고 다음 주에 뭘 시킬지 걱정은 되지만~ 그건 뭐 그때 가서 생각하구요~ 남도 한정식의 메뉴부터 소개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기하고도 안 바꾼다는 지리산 산채를 필두로 최고급 참게 매운탕과 돼지갈비 찜! 그리고 산 깊고 물 맑은 구례 땅에서 자란 버라이어티한 나물들과 반찬들이 우리를 반기는~ 남도 한정식!! 정말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갑니다.
일동 / 먹고 싶다~ 죽겠어요~ 빨리 먹읍시다!!
/ 꼭 먹고 말거야~
호동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한정식을 먹느냐?
일동 (자동으로 합창) 그렇지 않습니다~
호동 저 앞에 보이시는 여섯 개의 주전자 보이시죠. 6개의 주전자 중에 3개는 섬진강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재첩국이 들어 있구요~ 나머지 3개에는 진하고~ 구수한~ 간장이 꽉꽉 담겨 있습니다.
일동 / 설마 설마 했는데 간장!!!!!
/ 오 마이 갓!!
호동 주전자를 골라서!
국그릇에 따라보고!
색깔이 뽀얗고 먹음직~ 스럽게 생겼으면 재첩국과 함께~ 맛있는 한정식을 만끽하시구요~ 이건 아니다~ 싶은 색깔!
즉! 시커먼 간장이 쫄쫄쫄~ 흘러나오면… 간장 들고… 밥공기 들고… 머슴밥상으로 직행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동 (반응)
호동 맛짱 멋짱 남도 한정식을 놓고 펼치는 운명의 주전자 복불복!
절체절명의 단판 승부를 펼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 파이팅 하면서
“아침식사 한정식 복불복” 진행방법
<방법>
- 6개의 주전자 중 섬진강 재첩국이 든 것은 단 3개, 3개는 간장이 든 주전자
- 재첩국이 든 주전자를 고른 3명은 한정식 당첨
- 간장이 든 주전자를 고른 3명은 개다리소반에 간장 + 밥
※반찬 가지고 놀리기 ※양반 vs 상놈 / 조선시대 말투로 진행.
◎ 집필자의 댓글 ◎
고택은 디테일이 다양하다

글 | 이우정_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
여행의 백미하면 뭐니 뭐니 해도 친구들과 보내는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이 아닐까? 어디에서 자지? 이것 하나만 잘 정해도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국내의 아름다운 곳을 소개한다는 취지하에 삼천리 금수강산을 쏘다닌 지 어언 10개월… 프로그램 구성도 마찬가지다. 잠잘 곳! 이른바 베이스캠프만 정해지면 구성의 반 이상이 해결된다. ‘텐트 지겹지 않아?’ ‘이번엔 민박집 어때!’ ‘마을회관 가서 잘까?’ 텐트에서 자니깐 밥은 당연히 코펠이랑 버너로 해먹어야 되고… 민박집은 기본 취사시설 이용하면 되고… 이렇듯 잠자리만 정해지면 나머지 구성은 오토매틱으로 돌아간다. ‘전남 구례편’의 부제는 ‘고택체험’이다. 이번에는 고택에서 자기로 한 것이다.
고택을 베이스캠프로 정한 데에는 두 가지의 큰 노림수가 있었다. 일단 그 느낌이 따뜻해 시종일관 외갓집에서 노는 듯한 포근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고, 두 번째론 고택이 의외로 디테일이 강해(?)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많아 예상외의 상황들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엌 위에 뚫려 있는 개구멍 같은 창문을 통해 강호동이 죄수도 될 수 있었고 먹이를 기다리는 애견도 될 수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이 산세가 좋은 곳에 위치, 경치 또한 예술이라 어디에다 카메라를 대어도 화보였다. 과거 공부 좀 하시던 선비들의 고택이 이렇게 예능하는 후손들에게 큰 덕을 베풀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 고택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스태프 대부분이 주인아저씨의 명함을 받아 갔다. 전에는 미처 몰랐다고…. 아이들과 다시 오겠다고… ‘고택(古宅)’이란 두 글자는 단순히 ‘오래된 집’이라는 뜻이 아니었다. 오래된 집에서 솔솔 풍겨나오는 이런저런 훈훈한 이야기까지 함께 들어있는 최고의 주택이었다.

